초기 경춘선은 위 사진과 같이 성동역을 출발하여 고상전역, 월곡역을 지나 연촌역(1963년 성북역 개명)로 향했습니다. 이후 1971년 청량리역으로 착발 기능이 통합되면서 해당 구간은 폐선되었고 일부 흔적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종착역이 분리된 이유는, 경춘선이 당시 조선인 자본으로 만든 사철이었기 때문. 성동역 - 1947년 제기동역 바로 옆 청계천 변에 위치한 두단식 승강장입니다. 번외로 청량리역은 저때부터 거대 역이었군요 폐선 직후 1972년 성동역 터 개착식으로 종로선 건설 과정 확인 가능. 고상전역 - 1947년 서울사대부고~국방연구원 사이에 위치한 간이역. 월곡역 - 1954년 6호선 상월곡역 오른쪽, 새석관시장 바로 앞입니다. 1973년 사진에선 이미 역사는 다 헐리고 철로도 걷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