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BGM/대한뉴스 잡설 17

1986년, 올림픽대로 개통 당시 대한뉴스

1986년 5월 2일 개통한 올림픽대로 행주대교~동작대교 신설 구간를 다룬 대한뉴스 1591호 속 사진들입니다. 한강철교 구간 보다시피 최초 개통 당시에는 왕복 4차로였습니다. 사실 "대로"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영 거시기한 모양새입니다 지나가던 하행 무궁화호 열차가 찍혔네요. 여의도 전경 63빌딩 말고는 높은 건물이 없었는데, 요샌 천지개벽했죠. 성산대교 남단 여기가 당시 동작대교 동쪽에서 8차로가 4+4차로로 갈라지던 입체교차로입니다. 위쪽이 올림픽대로, 아래쪽이 노들길. 노들길과 교통량 분산을 꾀한 듯 하지만, 서울의 교통량을 우습게 봐선 안되었죠 동작대교 위에 현역 시절 4호선 GEC 쵸퍼 전동차. 마지막으로 탄천IC 쪽에서 바라본 종합운동장 전경입니다. 출처: 대한뉴스 제 1591호 - 올림픽대로..

1986년 서울. 김포교통 41번

1986년 2월 14일자 대한뉴스 1580호에 담긴 김포교통 방화동 차고지의 모습. 지금은 폐선된 서울 41번 버스가 주인공이다. 86 아시안게임 및 88 올림픽을 앞두고 있던 시기라, 외국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대중교통의 품질 향상 및 외적 정비에 힘쓰고 있던 시기였다. 방화동에서 출발, 김포공항-강서구청-연세대-서울역-시청앞-미도파에 이르는 노선으로 직접 계승 노선은 없으나 굳이 따지면 601번과 유사한 선형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 부분은 통일로 서울역 방향 ➡️ 세종대로 남대문 방향 구도로 추정. 정면에 메트로타워 및 우측 구 대우 본사 건물, 그리고 서울역고가도로를 보면 확실하다. 안양에서 올라온 유진운수 104번, 고양에서 내려온 동해운수 147번(현 7730번)이 같이 달리고 있다. 출처: 대..

수인선 협궤 시절 2탄 (1993년)

1993년 7월 28일 방영된 대한뉴스 속 수인선 협궤 열차. 1988년 한대앞-안산 구간이 안산선 복선전철로 개통하고(당시 경부선 국철 직결 운행), 1992년 7월 20일부로 송도-소래 구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대한뉴스 촬영 당시엔 수원과 소래포구 사이의 짧은 구간만을 운행했다. 그마저도 94년 9월엔 한대앞 타절, 95년 12월 31일 완전 종운... 야목역 근처 건널목 건널목에서 트럭이랑 협궤 동차랑 부딪혔더니 열차가 넘어졌다는 전설이 남아있다는... 객실 내부 '천일한약방'이 현재 상록수역 앞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사리역 승강장으로 추정. 사실 승강장이라고 부르기 부끄러울 정도로 초라하지만... 안산역(구 원곡역)으로 추정. 안산선 개통하면서 정비했는지 플랫폼이 깔끔한 편 기관..

수인선 협궤 시절 (1986년)

1986년 12월 12일 방영된 대한뉴스에 담긴, '미니열차' 시절의 협궤 수인선. 762mm의 작은 선로를 따라 수원-송도 사이를 달리는 아기자기한 디젤 동차의 모습을 담았다. 1973년 남인천-송도 구간이 폐선되었지만 여전히 수원과 소래포구를 잇는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었기에, 많은 서민들이 일상의 영위를 위해 보따리를 매들고 수인선 열차에 올라탔다. 이후 1988년 안산선 개통과 그에 따른 94년 한대앞 단축, 95년 12월 31일 전 구간 운행중단을 맞이하였다. 이후 2012년 송도-오이도 복선전철 개통 이전까지 20여년간 수원 ~ 인천, 안산 간의 교통은 오로지 버스에만 의존하였다. 마침내 2020년 9월 수인선 복선전철이 완전 개통하면, 남인천(숭의)~수원 간의 옛 협궤 수인선의 모든 구간을 다..

1985년, 부산 1호선 개통식

1985년 7월 19일 개통한 부산 도시철도(당시는 지하철) 1호선 개통식을 담은 대한뉴스. 최초 개통 구간은 범내골역~범어사역. 비수도권 최초의 지하철이었으므로 대한뉴스에서도 특보에 가까운 수준으로 다뤘었다. 그 외에도 자동판매기, 삼발이 게이트 등 여러모로 국내 '최초' 도입한 신기술이 많은 도시철도이기도 하다. 중앙역 근처 및 부산 북항 전경. 멀리 부산역 플랫폼도 보인다. 개통식은 범어사역에서 거행되었다.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손수 시범 중인 전두환과 이순자. 자동판매기의 경우 부산 1호선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마찬가지로 국내 최초로 도입된 삼발이형 게이트. 이전까지는 검표원이 일일이 검사 문제는 저걸 2017년 다대선 연장까지 30여년간 써먹었다는 것이지만... 지난 2018년 퇴역한 구 10..

1974년 8월 15일, 서울 1호선 개통 당시 다이어

1974년 8월 31일 방영된, 서울 지하철 1호선 & 수도권 전철(국철) 개통을 다루는 대한뉴스. 원래는 8월 15일 광복절에 개통하였으나, 문세광의 저격과 영부인 육영수의 사망으로 인해 개통식이 묻혀버린 비운의 경우이다. 대한뉴스의 경우에도 8월 15일자 촬영분을 당연히 가지고 있었지만, 육영수 여사 서거라는 충격적 사건의 여파로 인해 2주 후에나 방영할 수 밖에 없었음. 당시 국철 구간은 인천, 수원, 성북(광운대)까지 개통하였다. 초창기에는 위와 같이 검표원들이 일일이 게이트에서 표를 검사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 게이트는 한참 뒤인 1985년의 부산 1호선. 기관실 신설동역 플랫폼 개통 초기의 종로선 역사는 지금과 달리 상당히 깔끔한 인상이다. 철도청 소속 초저항 전동차 진입. 개통한지 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