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대한민국 최후의 왕복 2차로 고속도로가 88올림픽고속도로로 알고 있습니다. 무려 2015년까지 평면교차로인 남장수IC가 남아있을 정도였으니 말이니 얼마나 상태가 x판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88선이 가장 마지막으로 지어진 2차로 고속도로는 아닙니다. 1990년대 초반에 지어진 중앙고속도로가 정답입니다. 다만 건설 도중 92년도에 모든 고속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짓던 도중에 확장을 하게 된 셈입니다. 그러나 애초에 2차로로 설계한 노반을 다시 4차로로 넓히려면 다시 부지를 사서 처음부터 공사를 해야되고, 시간이 많이 걸릴 따름입니다. 따라서 1994~5년에 일단 춘천-홍천, 원주-제천, 안동-대구의 3개 구간을 2차로로 선개통을 하게 된 후 2001년에야 4차로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