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10월 초 촬영된 서울 지하철 2호선 최초 개통 구간 시운전. 2호선하면 생각나는 초록색 전동차 대신,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1000호대 '초저항' 전동차가 투입된 것이 이색적이다. 신설동-종합운동장 개통이 80년 10월 31일이니 개통에 거의 즈음했는데도 2000호대 저항차의 반입이 안된 모양이다. 표지 속 열차는 구 107편성이지만 2호선 시운전은 아니고, 종로선에서 운행 중인 모습으로 추정된다. 군자차량사업소 구내 모습. 다른 초저항 1대가 기지 내 선로에 잠시 멈춰있다. 성수역 분기선 현재는 성수지선으로 분리되었지만 을지로 구간 개통 이전엔 엄연히 2호선 본선 구간이었다. 뚝섬역 방면으로는 공사가 되지 않아, 오른쪽 미완공 상태의 교각들을 확인할 수 있다. 2면 4선 구조의 성수역. 초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