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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시운전 (feat. 초저항)

madecat 2020. 7. 2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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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10월 초 촬영된 서울 지하철 2호선 최초 개통 구간 시운전.

 

2호선하면 생각나는 초록색 전동차 대신,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1000호대 '초저항' 전동차가 투입된 것이 이색적이다.

신설동-종합운동장 개통이 80년 10월 31일이니 개통에 거의 즈음했는데도 2000호대 저항차의 반입이 안된 모양이다.

 

표지 속 열차는 구 107편성이지만 2호선 시운전은 아니고, 종로선에서 운행 중인 모습으로 추정된다.

 

군자차량사업소 구내 모습.

다른 초저항 1대가 기지 내 선로에 잠시 멈춰있다.

 

성수역 분기선

 

현재는 성수지선으로 분리되었지만 을지로 구간 개통 이전엔 엄연히 2호선 본선 구간이었다.

뚝섬역 방면으로는 공사가 되지 않아, 오른쪽 미완공 상태의 교각들을 확인할 수 있다.

 

2면 4선 구조의 성수역.

초창기엔 외선 플랫폼만 사용해 사실상의 섬식으로 운영되었을 듯.

플랫폼 위에 있는 박스형 구조물은 과거 육성 안내 시절 방송실로 사용된 곳이다.

 

화양역 (현 건대입구역)

 

화양 구의 구간, 흔치 않은 우측통행 초저항.

 

이건 반대 방향인 화양 → 성수 방면으로 찍은 사진인 듯.

 

잠실철교 구간

 

아직도 재건축되지 않은, 장미아파트 및 잠실주공5단지가 보인다.

 

반대 방향에서 바라본 잠실철교.

 

당산철교는 얘보다 늦게 지었음에도 부실 시공으로 갈아엎었지만, 잠실철교는 다행히 1980년 당시 모습 그대로 현재까지 남아있다. 튼튼하게 지은 듯.

 

성내역 (현 잠실나루역) 지나서 지하 구간 시점.

 

마지막 사진. 역사 구조로 보아 신천역 (현 잠실새내역) 승강장으로 추정된다.


출처: 대한뉴스 1302호 - 지하철 시운전

youtu.be/nSGzLIqL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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