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어느 날, 단선 중앙선을 달리는 호랑이 도색 7x00호대 견인 통일호 열차. 루프 터널이 있는 것으로 보아, 금교역~치악역 사이로 추정된다. 청량리기관차사무소 소속 무사고 100만 km 운전을 달성한 이병춘 기관사 분. 당시 기준으로 청량리-제천 구간을 3,400여회 운전하셨다. 증기기관차 시절부터 철도청에 몸을 담아오신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신 이병춘 기관사. 강삭철도 ㅎㄷㄷ 영동선 옛 통리역~심포리역 사이 인클라인 구간으로 추정됩니다. 일제 시대 도입된 미카3형 증기기관차 출근 후 우선 근무표 확인 출발 전 교육은 항상 꼼꼼히 부기관사 분과 안전운행 선서. 출발 전 본인이 몰 8000호대 전기기관차의 차륜, 브레이크 점검도 하고 연결기도 직접 체크. "출발 진행, 발차!" 시원하게 달려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