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경인 복복선. 중저항 리즈 시절

1991년 11월 23일 구로~동인천 복복선 기공 및 영등포~구로 3복선 준공식.

당시 국철 혼잡도가 300%를 넘어가던 시절이였으므로, 경인선 수송량 확장은 매우 중대하고 시급한 국가적 과제였다.

 

항상 옛날 기공식에선 포크레인, 파일드라이버 줄 지어놓고 화려하게 빵빠레를 울리더란...

 

영등포~구로 3복선 공사 개요도. 5호선 개통 이전이므로 당연히 신길역은 없다.

가디단의 옛 이름인 가리봉역도 보인다.

 

특이한 점은 구일역의 한자가 다르다는 것인데, 보이는 한자가 安春인 것으로 보아 당시의 역명 가칭은 '안춘천역'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안양천철교의 정식 명칭이 안춘천교이기 때문.

이는 다음 기사로도 검증되는 사실이다. https://www.mk.co.kr/news/home/view/1991/09/10672/

전철역 6곳 새로 생긴다 - 매일경제

위 기사에 따라 분석해본 개요도 상의 경인선 국철 역 목록. 빨간 색은 신설 예정역

 

서울 - 남영 - 용산 - 노량진 - 대방 - 영등포 - 신도림 - 구로 - 안춘천 - 개봉 - 오류동 - 온수 - 역곡 - 소사 - 부천 - 중동 - 송내 - 부개 - 부평 - 백운 - 동암 - 여수 - 주안 - 제물포 - 운동장 - 동인천 - 인천

 

여기서 안춘천역 = 구일역, 여수역 = 간석역, 운동장역 = 도원역이다.

도화역의 경우 복복선 시공 당시에는 신설 예정에 없었던 듯 하다.

 

3복선 개통 구간을 시주하는 중저항 열차.

지금의 주둥이 급 신차 시절이었으려나...

 

현직 대통령 시절의 노태우

 

철이외) 경인고속도로 8차선 확장 공사 당시의 인천 톨게이트.

아직 허허벌판이던 삼산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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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뉴스 1881호 - 경인 전철 복복선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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